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Double Fantasy (문단 편집) == 상세 == 1975년 발매된 [[Rock 'n' Roll]] 앨범이 나온지 5년만에야 새로운 앨범이 나왔는데, 그 이유는 1975년 10월 9일[* 공교롭게도 존 레논의 생일과 같은 날이다.], 존 레논과 [[오노 요코]]가 몇 번의 임신 시도 끝에 아들 [[션 레논]]을 출산했기 때문이다. 존은 --정신을 차리고-- 전업 주부가 되겠다고 선언하며 집에서 아들과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음악계에서는 여전히 존을 찾았고, 그에 대한 화답의 성격으로 이 앨범을 제작했다. 존 레논이 [[EMI]]/[[애플 레코드|애플]] 계열의 음반사를 떠나 [[게펜 레코드|게펜]]이라는 타 레이블에서 낸 첫 앨범이다.[* 하지만 훗날 이 앨범의 출판권은 다시 [[EMI]]로 돌아간다.] 앨범 아티스트 명은 'John Lennon and Yoko Ono'로, 실제로 존의 노래와 오노 요코의 노래가 [[Some Time In New York City]]처럼 반반씩 들어있다. 곡들은 서로 번갈아 가며 연결되는데 이는 레논과 요코가 서로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한 의도이다. --이 때문에 요코 보컬 곡은 스킵하는 팬들도 있다.-- 1980년 8월 7일부터 9월 22일까지 녹음을 진행했으며, 만 40세 생일이 지난 11월 17일에 마침내 발매되었다. 그러나 그는 이 앨범이 나온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1980년]] [[12월 8일]] 오후 10시 30분 경, 이웃 주민이었던 정신질환자 '[[마크 채프먼|데이비드 마크 채프먼]]'이 쏜 총에 맞아 30분 정도 후에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의 중년은 꽃이 채 피기도 전에 지고 만 것이다. 사실 이 앨범은 발표 직후에는 당시 기준으로도 느껴지는 복고적인 분위기 때문에 평가가 상당히 좋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1980년의 시점이면 대중음악의 대세는 [[디스코]]를 지나 [[뉴웨이브(음악)|뉴웨이브]]와 [[신스팝]]으로 넘어가던 시점이었는데,[* 유행 변화에 민감한 폴 매카트니는 이러한 분위기를 적극 반영해 [[McCartney II]]를 제작했다. '[[Coming Up]]에서 [[토킹헤즈]]의 느낌이 난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니…] 느린 템포의 감성적인 레논의 신곡들은 이러한 분위기를 기준으로 상당히 고리타분하게 느껴졌던 것. [[워싱턴 포스트]]에서는 "50~60년대풍의 창피한 구식 음악을 듣는 데 8.98달러는 너무 비싸다"고 평했으며 로스엔젤레스 타임스에서는 "전설적인 존 레논의 귀환을 기대하던 사람들은 'Double Fantasy'에 환멸을 느낄 것"이라고 썼다. 특히 레논의 고향이던 [[영국]] 언론의 반발이 심했는데 멜로디 메이커에서는 "지루해서 하품이 난다"고 했으며 [[NME]]에서는 "오히려 오노 요코의 곡이 레논의 곡보다 흥미롭게 들린다"고 평했다. 전반적으로 음악이 낡았고 메세지가 진부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존 레논이 살해당하자 이러한 비판은 쏙 들어갔고, '다시 들어보니 나쁘지 않다'는 분위기가 사람들 사이에서 형성되었다. 많은 국가들에서 이러한 추모 분위기에 힘입어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영국과 미국의 앨범 차트에서 모두 1위를 했으며, 호주, 스웨덴, 노르웨이, 캐나다 등지에서도 1위를 했다. 그동안의 앨범에 사회 참여적인 곡이 꾸준히 수록되었던 것과 달리, 정치색이 있는 곡이 전혀 실리지 않았으며 되려 70년대 자신의 모습을 일부분 부정하는 가사가 실린 곡도 있다. 때문에 80년대를 맞이하는 존 래논의 개인적인 마음가짐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주로 비틀즈에서의 활동을 폄하하거나 부정하던 70년대 초반과 달리, 레논은 세션 도중 초기 비틀즈 곡을 부르곤 했다는 일화도 있다.] 2010년엔 리마스터와 더불어 Stripped Down 버전이 공개되었다. 일종의 리믹스로, 존의 보컬과 기타+드럼 정도의 단순한 구성으로 담백하게 리믹스했다. [[Let It Be]] 앨범의 웅장한 코러스와 오케스트레이션을 걷어낸 [[Let It Be... Naked]] 앨범과 유사한 작업이다. [[앨범 아트]]의 사진은 [[시노야마 기신]]이 찍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